선발 인원도 3명 ...지난 20년간 치과의사 과학자 23명에 불과

융합형 치과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하다.
융합형 치과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하다.

국내 치과산업의 발달로 지난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치과의사 과학자수는 아직도 의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치과의사과학자도 부족하지만 정부의 지원도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년간 융합 치과의사 과학자 배출 수는 전국적으로 23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과학자가 대학에 임용된 사례는 10명 수준이다.

치과의사 출신 기초의과학자 박사학위 20명 내외에 불과하고, 임상레지던트를 마 치고 기초치의학을 연구하는 수는 3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현재 보건복지부나 정부에서 운영 중인 연구지원 사업은 ‘의과’에 한정 되어 있어 치과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치과 임플란트를 필두로 K-Bio를 리딩하고 있는 국내 의료 기기 개발과 전체 의료기기의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치과의료기기 산업의 차세대 아이템 발굴과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기초-임상 지식을 모두 갖춘 융합형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 전일제 대학원생 페스트트랙 박사 과정 지원 프로그램 개발 △ 융합형치의과학자 지원 정부프로그램 개발, △임상활용 가능 연구를 위한 연구중심 치과병원과 대학의 시스템 구축을 제안 했다.

현재 의사과학자는 매해 15명 내외를 선발하고 있다. 치과는 의과와의 학생 수 비례를 통해 3 명 이상의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대학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권역별로 1개씩 총 5개를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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